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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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개강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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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학 학사조정 현황에 대한 사진을 보았습니다. 우리학교 포함 2개 학교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립대학이 개강을 미루었더군요 .

지금 많은 재학생들이 개강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한국학생뿐만 아니라 중국유학생 또한 적지 않습니다. 지금 중국은 공식적인 사망자만 천명을 넘어섰고 보도되지 않았을뿐 실제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유학생들이 방학동안 고향인 중국에 다녀왔다면 그들과 화장실, 강의실, 로고스홀 등을 공유해야할텐데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갈 것 같습니다. 감염자가 쓴 변기라도 같이 쓰게 되면요?

개강을 미루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개강을 미룰 수 없다면 학교의 융통성 있는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채플 시간입니다. 전교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30분간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채플시간에는 찬양도 부르고 기도도 하는 등 입을 벌리는 일이 많습니다. 단순히 손소독제나 마스크를 나눠주는 예방적 차원보다는 채플일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에프티를 취소했다고 해도, 매일 전교생이 한공간에 모여 채플을 듣는 것은 에프티를 가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을 다녀온 학생들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중국 유학생들과 강의실을 따로 쓰는 방안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에 모든 학생이 마스크를 낀 상태로 수업할 수 있도록 공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코로나에 관해 학교측에서 계속 논의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부디 옳은 판단을 하시어 재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 사태가 빨리 지나갈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미나

안녕하세요.

2020-1학기는 3월 2일(월) 정상 개강하는 것으로 오늘 결의되었으며,

지역 상황과 중국인 유학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에 출국한 유학생은 총 8명으로 입국 후 2주간 자가 격리하여 수업에 참여할 것이며,

채플운영에 관련하여는 교목실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