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대학교는 특수한 대학입니다.
미국의 하버드나 예일대학이 회중교회의 일꾼을 길러내기 위해 창설되었던 것처럼 한국 성서대학교도 한국 기독교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설된 특별한 학교입니다.

건전한 신학정신을 가르치고 정통신학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창설했던 많은 학교들이 역사의 흐름에 따라 세속적 인본주의를 가르치는 학교로 변질된 예가 많이 있지만 한국성서대학교는 성서적인 근본 신학을 고수하는 한편 급변하는 2000년대를 맞이하여, 참신하며 박력있는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전념할 것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야 하는 2000년대의 지도자들은 시야를 넓혀 세계적인 안목과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뿐 아니라 지도자로서 자신의 전공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어야만 박력있게 세계무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2000년대의 기독교인들은 주님의 대 명령을 받들어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므로 제일급의 교육에 의해 다듬어진 재능을 겸비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한국 성서대학교는 이같이 이념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움의 전당이요 신앙의 훈련장인 동시에 인격도약의 보금자리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한국성서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