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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 2학기 11주차 묵상지(11월2일-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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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의 정확한 타이틀은 “The Acts of the Holy Spirit" (성령의 행전) 으로 불려져야 하는데 그것은 오순절 날 사도들 위에 성령이 임하신 이후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선교적 사명을 감당한 일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본래 한 권의 책이었지만 A.D. 2 세기에 두 권이 분리되어 독립된 책이 되었고, 두 번 째 책은 그 내용에 따라 사도행전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인 A.D. 30 년에서 바울이 로마에서 감금되어 복음을 전하던 A.D. 60 년까지 약 30 년 간의 교회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이유로 사도행전은 신약성경의 유일한 역사서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사도들을 통해 예루살렘의 유대인들로 시작하여 로마의 이방인들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파하심을 전해주고 있는데 선교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사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기록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 기록된 창세기 와 같이 사도행전은 교회에 관한 모든 것의 시작의 책입니다 (첫 교회, 교회의 첫 직분, 첫 타 문화권 선교, 첫 번째 이방인 개종자, 첫 번째 순교자...). 사도행전은 성령의 오심 (강림), 교회의 시작, 선교의 시작, 교회의 성장 등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책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통해 초대교회에 대해서 많은 정보와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땅의 최초의 교회가 누린 기쁨과 슬픔, 승리와 고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도행전을 통해 지상에 세워진 교회가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성장과 확장이 되어갔는지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