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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 2학기 9주차 묵상지(10월19일-10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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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의 열두 사도 중 세베대의 아들 요한입니다. 그는 열두 제자들 중 예수님의 측근에 있었던 세 명 중의 한 사람이었는데  본서에서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은 채, 자신을 ‘주의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자주 표현합니다(13:23; 19:26; 20:2; 21:7, 20).

   다른 복음서들도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요한복음은 특히 예수님의 신성(神性)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 1:1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8:58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10:30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14:9절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그러나 요한복음에 예수님의 인성(人性)에 대한 증거도 분명합니다. 4:6절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11:35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19:28절 “내가 목마르다.” 

  물론 공관복음서들도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그가 기적들을 행하심으로 그의 신적 능력을 나타내심을 밝히 증거하였습니다. 특히 마태복음 11:27절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 간의 특별하고 놀라운 신비적 관계를 보여줍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神性)에 대한 명백한 증언(證言)입니다.

  요한복음에는 기록의 목적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20:30-31절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것은 요한복음뿐 아니라 모든 복음서들의 공통적 목적이며 모든 성경의 일차적인 목적입니다(딤후 3:15).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었고 그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책입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