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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 2학기 4주차 묵상지 (9월14일-9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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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열왕국동안 14 권의 선지서들이 쓰여졌는데 4주차에는 이 책들 가운데 호세아, 요엘, 요나, 아모스서를  묵상합니다.

  호세아서는 (신명기와 비슷하게)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을 강조합니다. 호세아서의 핵심은 회개입니다. 북 왕국의 멸망 직전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것을 “간음”이라고 지적하며 한편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말합니다(호 2:19). 하나님께로 북 왕국 이스라엘이 돌아서도록 권면하기 위해 선지자 호세아는 창녀 고멜과 결혼하였는데 하나님의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요엘서는 유다의 마지막 날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뚜기 재난이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예언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이 그들에게 붙어질 것을 예언합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욜2:18-20절).

  요나서는 북 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 제국의 수도 니느웨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편협된 민족주의를 비판하며 만인을 구원하시며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선포/선교의 우주성을 강조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아모스서는 북 왕국 백성의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를 비난하며 그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했다고 선언합니다. 백성들의 자기도취와 물질로 인한 부패, 정치적인 불의 등 생활 전반을 하나님의 공의에 기초해 아모스 선지자가 그들을 책망합니다(4:1, 5:24). 백성들의 마음이 더 강퍅해지자 아모스의 메시지도 더 강해집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