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 바벨론 제국을 정복한 바사-메대(페르시아) 의 고레스왕은 유다백성으로 유다로 돌아가도록 조서를 발표합니다

(에스라1:1-3).

1. 고레스왕의 조서로 B. C. 538 년 스룹바벨에 의해 유다백성의 1 차 귀환이 이루어집니다(에스라 1:1-6). 총독 스룹바벨이 귀환해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재건하고 있는 동안 사단과 아말렉인 하만은 페르시아(바사)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하나님의 간섭으로 유대 여인 에스더로 페르시아의 왕비가 되게 함으로 유대인의 생명을 구원하시는데 여기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 에스더서 입니다. 에스더서의 내용은 B. C. 483-473년 사이에 페르시아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다.

즉 에스라서 6 장 (스룹바벨에 의한 1 차 귀환)과 에스라 7 장(에스라에 의한 2 차 귀환)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 에스더서의 내용입니다.

2. B. C. 458 년에 페르시아에서 포로로 살던 유다백성을 데리고 에스라(제사장)가 2차 귀환을 인도합니다(스7:6-10). 1차 귀환을 인도한 스룹바벨보다 80년 후 유다로 돌아온 에스라는 백성들에게 ‘율법(말씀)’을 가르치고, 회개하게 하고, 이방여인과 결혼한 유다백성들을 거룩하게 세워가는 영적부흥을 주도합니다(에스더 7-10장).

에스라서 6 장까지의 중심인물은 스룹바벨이고, 7장부터 중심인물은 에스라이다.

3. B. C. 444년 느헤미야(아닥사스다 왕의 술관원)가 3 차 귀환을 인도하여 바벨론에 의해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Wall)을 쌓는다(에스라가 귀환한 후 13 년 후 느헤미야가 귀환. 느헤미야 2:11).

포로생활을 하던 유다백성의 복귀를 인도한 3 사람,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미야 중 스룹바벨과 느헤미야는 왕에 의해 총독(governors)으로 임명되어 귀환한다. 2차 귀환을 인도한 에스라는 제사장 신분이었습니다. 제사장 에스라는 3차 귀환을 인도한 느헤미야를 도와 유다백성의 재건을 돕습니다.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미야를 도와 동시에 활동한 선지자로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선지자가 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활동은 에스라5장1절-6장 4절에 기록되어 있고, 말라기 선지자의 활동은 느헤미야와 함께 등장하는데 느헤미야가 3차 귀환을 인도한 후, 잠시 다시 페르시아(아닥사스다 왕이 신임하는 술관원이었음으로)로 돌아와 있던 중, 유다백성이 귀환 할 때 가졌던 열정과 신앙을 잃고 혼란한 삶을 살고 있을 때, 말라기 선지자가 유다백성의 잘못된 삶을 책망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외칩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