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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도 하계방학 묵상지 4주차(7월13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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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서의 히브리어 명칭은 예호슈아이며 헬라어 70인역 명칭은 ‘예수’와 같은 단어인 예수스 입니다. 여호수아서는 가나안 땅의 정복(1-12장)과 그 땅의 분배(13-24장)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30년 종살이 하던 애굽은 세상, 죄, 죄악, 사단아래서의 삶, 옛 생활을 상징하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은 자유, 구원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 구원 받은 자의 삶의 목표/비전을 상징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것은 그 땅의 거민들과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가나안 땅 정복에 7년 분할과 정착에 18년, 총 2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됨).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살던 땅이었지만 430년 동안 비워둔 사이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족속, 기르가스족속, 여부스 족속과 같은 이방족속들이 차지하여 살던 땅이었다(수11:3, 12:8). 이들은 노아의 아들 함의 후손입니다.


죄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구원이 더 이상은 삶의 목표가 아닙니다.  애굽에서 빠져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정복이라는 삶의 목표가 생긴 것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삶,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삶의 목표가 생긴 것입니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 믿음의 삶의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성한 삶을 보증하고 약속했지만 그 삶을 살기위해서 우리는 세상과 싸워야 하고, 사단과 싸워야 하고, 내 안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죄된 본성과 싸워 승리할 때 주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