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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도 하계방학 묵상지 3주차(7월6일-7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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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엘레 핫데바림(이것들은 그 말씀들이다) 입니다. 신명기(Deuteronomy)라는 말은 헬라어 70인역의 명칭에서 왔는데, ‘두 번째 율법’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즉, 신명기는 출애굽기부터 민수기까지 나오는 율법들을 다시 강론하는 내용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생활을 마치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행한 모세가 요단 강 동쪽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한 3편의 연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1:1-5; 4:44-11:32; 27:1-30:20절). 첫 번째 설교는 지나간 광야 40년 생활에 대한 간략한 회고이며, 두 번 째 설교는 신명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으로 십계명을 비롯한 규례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율법의 법조문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율법의 말씀에 대한 준수를 강조하고 그것을 통해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세 번째 설교는 축복과 저주에 관한 내용입니다. 가나안 땅를 차지한 후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살면 축복을 받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자손들로 하여금 축복과 생명의 길을 선택하도록 간절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우상숭배 하게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타락한 본성 때문이다.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고 버러지 형상을 좇게 됩니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고 방심하면 어느새 다른 여러 가지 우상들(돈. 명예, 인기, 육체, 학벌..)로 우리 마음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주로 모시고 사는 자에게 는 하나님을 향한 100%의 헌신과 100%의 순결이 요구됩니다.


성서적 세계관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