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대학생활

Q&A

오프라인 모의토익 취소해주세요.
  • 작성자
  • 작성일자
  • 조회528

코로나 19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모의토익을 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고3 학생들도 학교로 등교를 했다가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고,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엄청 많습니다. 일부 지역(인천, 대구)에서만 일어난거라 대학은 안전하다는 그런 멍청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겁니까?
보통 대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루트로 등교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 중에서 그 일부 지역에 거주 혹은 지나오는 학생들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심지어 고등학교는 우리보다 방역도 더 꼼꼼히 합니다. 학교에 들어올때도 멀리서 부터 간격 유지하고, 들어갈때 체온계로 온도 재고, 마스크 검사하고, 손소독하고 다시 학교로 들어와서 열화상카메라로 전체 온도 측정합니다.


근데 우리학교는 딸랑 화상카메라밖에 이용 안하지 않습니까?
저번에 학교 등교해보니 그것마저도 허술했습니다. 오늘은 더우니까 적정온도보다 온도가 높아도 그냥 통과하고, 학생들이 아니라 어린이집으로 가는 사람들은 어린이집에서 측정을 할테니까 정문으로 들어와도 온도 측정안하고, 마스크 안쓰고 있어도 제제 안하고?
그러면서 우리학교는 방역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방역잘하고 있으니까 학교 오라고합니까? 

제가 저런 방역 구멍을 봤는데 학교를 대체 뭘 믿고 학교로 갑니까? 정말 하나님께 부끄럼 없이 우리학교에 방역시스템이 아주 철저하고 꼼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진심입니까?

또한 코로나 19는 무증상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에 무증상자들이 와서 같이 생활했으면 어쩌려고 합니까? 무증상자들은 학교에서 말하는 그 '훌륭한 방역 시스템'에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더하여 학교를 가면, 엄청 많은 사람이 모여서 시험을 봅니다. 마스크를 쓰고 학교를 등교하느라 다들 매우 덥겠죠. 하지만 선풍기, 에어컨도 틀지 못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시험을 봐야할 것입니다. 시험을 보기에 전혀 쾌적한 상황은 아니죠. 그런데 굳이, 이런 환경에서 시험을 꼭 과야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방역에 대한 불신을 빼더라도 저는 왜 굳이 이시점이 모의토익을 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의토익은 토익시험을 잘 보기 위함 아닌가요? 그런데 현재 토익은 시험이 다 연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때문에요. 어짜피 토익 못본다는 말입니다.^^


그럼 그냥 시험을 취소하면 되지 않냐, 나중에 보라 하시겠죠. 

근데 1학년은요? 1학년은 모의토익이 영어 성적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과연, 시험을 안볼 수 있을까요?
특히 영어1에서는 토익을 배우지 않습니다. 수업 수준도 토익보다 더 낮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루지도 않는 내용을 개인이 알아서 토익을 공부해 성적에 반영하는 것도 어이없는데 개인이 공부한것을 측정하기 위해 토익시험을 이시국, 이시점에, 오프라인으로 보는 것은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교수님께 수업받는 것 이외의 부분을 평가받기 위해 지금같이 이 위험한 시점에 학교를 가서 시험을 왜 봐야합니까?

시험을 보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오프라인? 볼거면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십시오.


학교는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 못하나요?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학생들 몇명 확진판정 받고 누가 죽었다 그런 말 들어야 정신 차릴건가요? 코로나 19는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정신좀 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