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성서대학교를 졸업하는 4학년 학우 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동기들과 함께 학교에서 수 많은 추억들을 쌓아나갔습니다. ‘한국성서대학교’라는 이름은 단순히 졸업한 학교 이름이 아닌 소중한 공동체이자 20대에 기쁨과 슬픔을 나눈 소중한 선물입니다.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를 나아가려고 합니다.학교에서 교수님들, 동기들, 후배들과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졸업식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우한폐렴 때문에 작은 간과가 큰 위험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학교에서는 졸업식을 취소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음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졸업식을 취소한 다른 많은 학교에서 졸업하는 학우들을 위해 ‘학사모’와 ‘가운’을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졸업생들을 보내는 학교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를 포함한 졸업을 준비하는 많은 동기들이 학교에서 졸업가운을 입은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4년을 함께한 졸업생들을 위해 ‘가운’과 ‘학사모’를 대여해주기를 한국성서대학교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