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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도 동계방학 묵상지 9주차(2월8일-2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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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서의 저자는 '눈물의 선지자' 로 알려진 예레미야입니다. 그는 유다 왕 요시야 13년(B.C. 627년경)부터 시드기야 11년(B.C. 586년) 말까지 약 41년간 선지자로 사역했습니다. 유다왕국의 마지막 다 섯 왕을 걸쳐 유다백성들에게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과 유다의 멸망을 경고함으로 회개를 촉구했지만 왕들과 유다백성은 냉담하기만 했습니다. 유다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요시야 왕의 죽음 이후 유다는 극히 부패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유다의 멸망' 이라는 비극적인 메시지를 선포하였기에 동족으로 부터 온갖 박해와 고난의 삶을 살았습니다.  당시 정세는 앗수르는 내분으로 급격한 쇠퇴 일로에 있었고 그 틈을 타 바벨론제국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결국 바벨론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함락시키고(B.C. 612년), 이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까지 제압함으로써(B.C. 605년) 근동의 패자가 됩니다. 마침내 유다의 수도 예루살렘도 바벨론에 의해 함락되고(B.C. 586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악을 행하던 유다백성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갑니다.

  예레미야는 눈물로써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가운데 장차 심판을 통해 정화될 유다 땅에 메시야로 말미암은 '새 언약' 이 피어날 것을 예언합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