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의 저자는 이사야입니다. 이사야 1장 1절은 “유다 왕 웃시야(52)와 요담(16년)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하여 본 이상(異像)이라”고 말합니다. 이사야는 B.C. 740년부터 680년 사이, 60년 동안 남쪽 유다왕국에서 사역한 선지자이었습니다. 그는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선지자이며 다른 선지자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이사야는 구약의 복음서라 불리는데(제 5복음서) 그 만큼 이사야서에는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는 예수께서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시리라고 예언했습니다(사 7장 14절).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예수님 오시기 700년 전 이사야는 예수님이 동정녀를 통해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을 예언자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사 53장5-6 절에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라고 예언했습니다.

   미국의 수학자 피터 스토너에 의하면 어떤 한 사람이 8가지의 예언 모두를 성취할 확률은 0.00000256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확률을 설명하기 위해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한반도 7배) 전체에 동전 2인치(5cm)를 쌓아놓고 미리 표시해 놓은 것 한 개를 단번에 찾아낼 확률과 같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100%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관한 예언이 300번 맞았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로또 복권 당첨확률인 814만분의1, 살다 벼락을 맞을 확률은 180만 분의 1, 연간 40번 골프를 치는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3만 3천분의 1에 불과합니다. 그야말로 로또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번개를 몇 번이나 모아서 맞아야 할 정도로 드문 경우입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