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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2020년도 동계방학 묵상지 2주차(12월21일-12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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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전체를 푸는 욥기의 열쇠구절이 1장9절입니다.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욥 1:9). 이것이 사단이 제기한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까닭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다 자기에게 이롭고 타산이 맞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요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돌아오는 어떤 이권과 실제적으로 주어지는 물질적인 축복 때문에만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이것이 욥기의 문제 제기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론 우리에게 육체적 축복도 주시고, 물질적인 축복도 허락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를 다루십니다. 그러나 묻습니다. 우리는 이것들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느냐? 라고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욥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때문에, 내게 아무 까닭없이도, 내게 아무 조건이 없이도, 내 인생의 소중한 것들이 모두 사라졌어도 하나님은 나에게서 찬양과 영광도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 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고백하시는지요?

 이것이 욥기의 초청입니다.


성서적세계관 교육과장 김승호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