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졸업고사 기출문제 공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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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이승규입니다. 기말 프로젝트로 성경 졸업고사 시험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 졸업고사 문제를 학생에게 제공을 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어서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가지의 이유를 근거로 성경 졸업고사 시험 문제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경 졸업고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님들과 미래의 후배님들을 위해서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과대표이신 박동근 선배님께서 1학년들을 위해서 3시간 정도 직접 성경 졸업고사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직접 시간을 내주셔서 강의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선배님처럼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성경 졸업고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둘째. 토익 시험도 과거의 문제를 공개를 합니다.
기출문제로 토익 공부를 합니다. 이는 이미 과거의 시험들을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토익 시험에 응시를 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많은 정보들이 공개가 되고 이를 토대로 활용하여 새로운 산업도 발생했습니다. 면접 기출문제도 1년 전의 문제를 공개하지 않고 2년 전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이처럼 성경 졸업고사 문제도 출제된 지 2년이 지나면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시험 문제를 토대로 공부를 하면 더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공개된 300제는 추가로 강의를 듣지 않으면 무엇이 중요한 내용인지 어느 부분이 문제로 나올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성경 졸업고사의 목적은 학생들의 성경 공부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 학생들이 뛰어 넘어야할 장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졸업고사를 찬찬이 공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만 시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자신이 잘 모르는 내용을 숙지하고 학우들이나 목사님들께 질문을 구하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그 이상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학우님들과 미래의 후배들이 계속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추가하기도 쉽게 만들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편집을 하고 이를 통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가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금전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학교를 위한, 학우님들을 위한 목적으로 제작하고 있음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성경 졸업고사 문제를 제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경졸업고사 기출 문제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좋은 시도입니다. 몇 년전에도 컴퓨터소프트웨어과 학생이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6년도부터 성경졸업고사의 출제내용이 전폭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성경졸업고사가 묵상지의 기출문제를 응용하여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혼자 성경졸업고사 공부를 하는 것이 이해도 안되고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다보니 조금만 응용해서 출제하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폭적으로 성경졸업고사의 출제 내용을 바꾸게 된 것입니다.
지금 시행하는 것은 성경 전체 66권의 내용을 스토리 형식으로 300문항의 단락(사건중심)을 만들어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300문항은 그냥 읽으면 이해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그 문항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적어서 공부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성경졸업고사 기출문제를 공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미 2번의 문제를 공개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출문제를 제공하면 학생들이 기출문제만을 공부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졸업고사는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알게 하려고 하는 목적이 있는데, 기출문제만 공부하므로 문제가 조금만 응용되면 풀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출문제 중심으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300문항을 전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경졸업고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익이 되므로 기출문제 제공으로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300문항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학우님이 좋은 의도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잘 압니다. 문제는 과거에도 그런 시도가 있었고 그 시도가 오히려 학생들이 성경졸업고사를 준비하면서 성경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에 대하여 긍정적 요인으로 많이 작용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성경졸업고사 준비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기출문제가 아닌, 300문항에서 전체적으로 요약하여 문제들을 뽑아서 프로그램하는 것이 학생들의 공부를 더 돕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방문하시면 좋은 의견들을 나누면 좋을 듯 합니다.